조길형 시장, 생동감을 포착하는 벤치마킹에 주목

간판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실제적이고 꼼꼼한 견학 강조

강승일

2023-05-04 10:22:45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조길형 충주시장이 타지역 우수사례의 살아 숨쉬는 모습을 포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주시는 4일 현안점검회의에서 부서별 ‘타지역 우수사례 비교견학’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전주 혁신창업허브 방문 상주시 경천섬 현황 확인 대구시립미술관, 국립대구박물관 견학 건강도시 시흥시 보건소 견학 고창 청보리밭 축제 현장 방문 경주시 발명체험교육관 견학 등 각 기능별로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우수 사례 벤치마킹를 진행해 왔다.

조 시장은 발표를 청취한 뒤 “좋은 것을 찾아내고 가서 확인하고 충주에 적용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갖춰야 할 능력”이라며 “많이 보고 체험하는 것이 곧 올바른 안목을 기르는 자산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벤치마킹은 대상의 훌륭함을 목격하는 것을 넘어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반드시 살펴야 한다”며 “사전협조를 받아서 짜여진 스케줄에 따라 잘 준비된 설명을 듣기만 하는 방식으로는 겉핥기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판 뒤에 숨어있는 이면을 들여다보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는 시간에 이용자와 동일한 입장으로 방문해 직접 체험해 보면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내일의 충주에 매력을 더하는 설계를 그려내기 위해서라도 벤치마킹의 기회를 가능한 자주 가질 것”이라며 “젊은 직원들이 용기 있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장려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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