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청주시립미술관은 2023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상반기 기획전, ‘물의 공간’전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16일까지 열리며 2023 대청호 환경미술제와 연계해 ‘물’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진행된다.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환경의 중요성과 생태계 보존 문제를 인식하고 ‘자연’, ‘환경’, ‘물’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해석과 표현의 방식들을 연구해 왔다.
기획전 ‘물의 공간’은 이러한 고민의 연장선에서 출발한 전시로 대청호에 근접한 미술관의 지리적 특성과 자연 생태계를 이용해 온전히 ‘물’이라는 요소에 집중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2창수, 김원정, 김이박, 이연숙, 정혜정, 홍수연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우리의 삶과 자연 깊숙이 들어와 있는 물의 존재를 인식하고 물의 쓰임과 순환, 나아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물의 문명과 미지의 세계까지 경험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청주시립미술관 이상봉 관장은 “그동안 우리가 망각하고 있었던 물과 자연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물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법들을 교감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물의 공간’기획전과 연계해 오는 6월 18일까지 대청호미술관 야외에서 열리는 2023 대청호 환경미술제는 ‘물의 시간: 마흔세 개의 봄’이라는 주제로 사회적인 물, 물과 문명의 관계, 수몰된 것들에 대한 회환의 의미를 담은 야외 설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