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치매어르신 생활안전망 구축사업 본격 시작

강승일

2023-05-04 04:36:46




음성군, 치매어르신 생활안전망 구축사업 본격 시작



[세종타임즈] 음성군은 거동이 불편한 치매어르신들에게 생활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기 위해 음성 설성로타리와 손잡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치매는 인지·신체기능 저하로 낙상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일반 노인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낙상을 방지하는 예방조치가 필요하지만, 비용에 대한 부담감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등록된 치매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평가를 한 뒤 어르신의 거동 범위에 맞춰 안전장치를 설치한다.

이번 달에는 그동안 파악한 7가구를 방문해 안전손잡이 14개를 설치했으며 방문 시 어르신 가구의 다른 애로사항도 파악해 해결에 힘쓰고 있다.

군은 음성설성로타리클럽과 2022년 협약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협력해 치매어르신들이 사시던 곳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병태 군 보건소장은 “지역 내 봉사단체와 협력해 치매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해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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