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역 개통 100주년 기념 정체성 확립 · 철도 인프라 구축

강승일

2023-04-27 11:38:07




증평군청



[세종타임즈] 증평군은 증평역 개통 100주년을 기념해 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철도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철도주간은 증평 철도의 과거를 되짚어보고 철도 중심의 100년 미래를 준비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먼저, 증평역 개통일인 5월 1일에는 옛 증평역 표지석 설치식이 증평군청 민원실 앞에서 진행된다.

1980년 충북선 복선화 사업으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기 전까지는 증평군청 앞 도로에 청안역이 위치해 있었다.

표지석 설치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철도 주간의 시작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5월 2일에는 철도의 미래를 내다보는 증평역 100년 기념 철도 포럼이 에듀팜 관광단지 미디어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지역 주민과 다양한 철도 관계자들이 모여 증평 철도의 현재와 미래 발전상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5월 3일에는 증평역 광장에서 스마트 U도서관 개관식과 증평 철도역사 기록물 전시회가 개최된다.

스마트 U 도서관은 기기 내에 비치해 있는 도서를 즉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철도역사 기록물 전시회는 증평역에 대한 기억과 기록을 통한 철도역사 공유 및 철도 분야 미래비전 확산을 도모할 목적으로 증평군기록관이 주관한다.

전시회는 철도주간 이후에도 장소를 이동해 지속될 예정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 한 세기 군민의 발이 되어준 증평역 개통 100주년을 맞이해 증평 철도의 과거-현재-미래를 살펴보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지역 정체성 확보는 물론 철도 인프라 확충을 통한 새로운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지역 내외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