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보건소, '전통시장 고고당 타파' 프로그램 운영

강승일

2023-04-24 08:08:34




괴산군보건소, '전통시장 고고당 타파' 프로그램 운영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 보건소는 바쁜 일상으로 스스로의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 사업인 ‘전통시장 고고당 타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괴산군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살펴보면 고혈압 진단 경험률이 21.5%로 전국과 충북보다 높은 수치로 나타나며 고혈압 진단경험자의 치료율은 89.4%로 전국과 충북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나 예방 및 관리의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괴산군 보건소는 건강관리에 취약한 시장상인들의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해 ‘전통시장 고고당 타파’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4월 11일 청천면 푸른내시장에서 올해 첫 ‘전통시장 고고당 타파’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3개월간 격주 1회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통시장 고고당 타파’ 프로그램에서는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및 맞춤형 건강상담 심뇌혈관질환 조기발견 및 고위험군에 대한 등록관리 금연, 절주, 영양 등 통합건강증진사업 교육 및 홍보 등을 실시한다.

그중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시장상인은 방문보건관리사의 방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태곤 보건소장은 “생업종사로 의료기관을 방문할 여유가 없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건강관리를 해드리고자 한다”며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군민들의 건강도 관리해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군민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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