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관리 추진

강승일

2023-04-18 09:51:49




옥천군, 자살 고위험 시기 집중관리 추진



[세종타임즈] 옥천군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사망자가 증가하는 봄철을 자살예방 집중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군민의 자살 예방과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봄철 자살률 증가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현상으로 2022년 통계청 월별 자살 현황에서도 4월에 자살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증가 원인으로는 불면증, 우울증 재발, 졸업·구직 시기 등 다양한 요인으로 추정된다.

이에 옥천군과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자살 고위험 시기 지역사회 집중관리를 위해 자살예방교육, 도움기관 홍보, 자살 고위험군 관리, 생명지킴이 양성 등을 추진한다.

먼저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자살예방교육을 시작으로 읍면에 자살예방상담전화 현수막을 게시했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된 자살 고위험군에게 전화·방문 상담, 희망편지를 발송했다.

또한 병원·마트·공공주택 등 생활시설에 도움기관 포스터 게시하고 마을 부녀회장 대상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울, 불안, 자살 충동 등 정신건강 문제로 고민하는 지역주민이 있다면 정신건강상담전화, 자살예방상담전화 또는 옥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자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