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지현현대아파트, 2023년 치매안심마을 선정

치매 친화적인 환경조성

강승일

2023-04-14 07:50:32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 치매안심센터는 14일 지현동 현대아파트를 ‘2023년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하고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생활하는 지역에서 일상생활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도우며 함께하는 치매 친화적 분위기 및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마을 주민들의 참여 의지, 노인 인구수, 치매위험도, 접근성 등을 고려해 치매안심마을을 선정하고 있다.

이날 선포식은 지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을 주민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 치매안심마을 현판 전달 치매안심마을 사업소개 치매바로알기 및 인식개선 교육 치매관련 OX퀴즈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5월부터 10월까지 안심마을 내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치매쉼터 운영, 사과나무 이야기길 걷기, 계명산 숲길 걷기, 치매극복 영화데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안심마을 내 슈퍼, 미용실, 약국, 편의점 등을 치매 안심가맹점으로 지정해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치매안심마을 선정이 치매예방과 치매 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매안심마을을 통해 치매환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치매안심마을을 매년 1~2개소 지정해 치매 친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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