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자살 고위험 시기인 봄철을 맞아 충청남도와 손잡고 ‘2023년 생명사랑 캠페인’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이달부터 5월까지 2개월 간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고민 말고 연락주세요’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다양한 자살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생명사랑 존중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군은 캠페인 기간 중 온라인 생명사랑 퀴즈 자살 고위험군 집중 관리 포스터 등 홍보물 게시 등을 진행한다.
특히 태안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사례관리 대상자 중 자살 고위험군 37명에 대해 주 1회 이상 전화상담을 실시하는 등 집중관리에 나서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과 공동주택 지역 등을 찾아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은 자살 고위험 시기로 군민 모두가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집중 홍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과 협력해 생명사랑 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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