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1회 추경예산 2462억원 증액 편성

당초 예산 대비 18.9% 증액된 1조 5496억원 규모

강승일

2023-04-11 06:52:07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당초 예산 대비 2,462억원이 증액된 1조 5,49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11일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281억원이 증액된 1조 3,201억원, 특별회계 181억원이 증액된 2,295억원을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규모는 교통 및 물류 분야가 30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환경 분야 240억원, 문화관광 분야 174억원, 농림축산 분야 126억원, 산업 분야 103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86억원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시는 추경을 통해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 도시’라는 4대 미래비전 구체화 및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을 최우선 반영해 시민 불편 해소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라바랜드 놀이기구 추가설치 29억원 호암도서관 건립 35억원 서충주지역 문화시설 조성·운영 8억원 탄금호 중계 도로 경관조명 연장 8억원 등을 투자해 지역의 매력을 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누구나 살고 싶은 생태·건강 도시’ 조성을 위해 동부노인복지관 건립 50억원 전천후 론볼장 33억원 민물생태체험관 25억원 송강천 생태하천 복원 13억원 신규 파크골프장 5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는 시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읍면동 주민숙원사업 102억원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지원 9억원 상·하수도 정비 156억원 도로망 확충 및 개선 269억원 등도 편성했다.

이 밖에도, 신산업 육성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충주산업단지 조성 40억원 ICT기반 혁신거점 조성 24억원 과채류 가공공장 건립 26억원 유기농 체험교육센터 19억원 등도 반영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4대 미래비전 가시화 및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 해소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며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품격있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가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충주시 의회 제273회 임시회의 의결을 거쳐 2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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