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 최종 선정

총 사업비 20억원 확보, 4년간 ‘반려동물 동반여행 프로그램’ 등 사업 추진

강승일

2023-04-03 12:14:05




태안군청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에 선정돼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육성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에서 태안군과 울산광역시 등 2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태안군은 ‘펫니스 태안 건강하개, 행복하개’라는 주제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연간 5억원을 투입해 반려동물 동반여행 프로그램 운영 수용태세 확충 홍보 마케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4월부터 5월까지 사업대상지 컨설팅을 진행하고 추진계획 구상 및 전문가·주민 의견 수렴에 나선 후 6월부터 사업비를 교부받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반려견 동반 전용 천리포 해수욕장 운영 꽃지 해수욕장 도그 클래스 ‘도가’ 산책훈련 반려견 마사지 운영 관광지 연계 반려동물 동반여행 프로그램 개발 반려동물 동반가능 숙박시설 지원 반려동물 동반여행 온라인 플랫폼 구축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들어 반려동물이 크게 증가하고 반려동물과의 동반 여행도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이번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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