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국내 최고의 ‘힐링 산책 명소’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이 ‘슬로시티’ 태안군에서 펼쳐진다.
군은 태안지역의 ‘서해랑길’ 11개 코스를 참여자들이 함께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2023 서해랑길 원정대’ 50명을 모집키로 하고 4월 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서해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산책로를 이어 조성한 ‘코리아둘레길’ 중 서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태안군에서는 남면 당암리에서 서산시 팔봉면 호리 구도항에 이르는 189km 11개 코스가 조성돼 있다.
지난 2007년 기름유출 피해 당시 방제길로 쓰였던 솔향기길을 비롯,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태배길과 해변길 등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태안의 걷기길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2023 서해랑길 원정대’는 4월 22일 첫 체험을 시작으로 11월 11일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11개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기념품 및 완주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각 코스는 짧게는 8.4km에서 길게는 22.3km에 이르며 소요시간은 코스별 4시간 30분에서 최대 7시간 가량 소요된다.
안전을 위해 등산 전문가가 동행하며 매회 당일 오전 태안군청 광장에서 집결해 버스를 타고 코스로 이동한다.
신체 건강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50명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단, 식사 및 간식, 식수 등은 직접 준비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국민은 태안군청 홈페이지 및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팩스 및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접수가 마무리된 후 참가자를 확정해 4월 7일까지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힐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원정대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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