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반기 소·염소 구제역 일제접종 추진

오는 20일부터 5월 9일까지, 1,826농가, 94,218두 대상 일제접종 실시

강승일

2023-03-13 09:56:49




청주시, 상반기 소·염소 구제역 일제접종 추진



[세종타임즈] 청주시가 2023년 상반기 소·염소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일제접종 예상 접종대상은 1,826농가, 94,218두이다.

구제역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 출하 예정일 2주 이내인 가축 임신말기로 농가에서 일제 접종 유예를 신청한 소를 제외한 모든 소와 염소는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일제접종 추진기간은 오는 20일부터 5월 9일까지이다.

염소 접종을 위해 시는 지난 2월부터 3월초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염소 접종 및 포획 희망 농가 신청을 받았다.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접종반과 포획반을 구성해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염소 사육농가 중 자가접종을 원하는 농가는 읍면동을 통해 무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공급받아 자가접종을 실시하면 된다.

소규모 소 사육농가에는 공수의 11명을 접종반으로 구성해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소 전업농가는 자가접종 대상이다.

축협을 통해 백신을 구입해 접종을 실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일제접종 종료 후 4주 뒤 백신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구제역 예방을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물위생시험소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60% 미만인 염소 농가, 항체 양성률이 80% 미만인 소 농가는 4주 내 재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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