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내수경기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2249억원의 예산 집행을 목표로 각종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군은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공공 재정지출로 보완하고자 올해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태안군의 신속집행 관리대상 예산 현액은 3945억원으로 군은 이중 57%인 2249억원을 6월 30일까지 지출키로 하고 부서별 신속한 사업 추진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행정안전부의 기초 지자체 집행 목표율인 55.7%를 넘어서는 것으로 군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SOC 사업과 일자리 사업, 서민생활 안정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의 낮은 경제성장률과 높은 물가수준 등을 감안해 소비·투자 부문 지출을 늘려 민간부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소비·투자 예산현액 3723억원 중 1분기에 682억원을 집행하겠다는 목표다.
군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진행 상황을 적극 살피고 긴급입찰제도와 소액 수의계약과 같은 신속집행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지방재정의 조속한 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필요한 예산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신속히 집행해 군민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의 활력을 도모할 것”이라며 “예산관리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난해 하반기 예산현액 8900억원 대비 7252억원을 집행해 81.48%의 집행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지난해 4분기 소비투자의 경우 목표액 814억원 대비 834억원 집행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적극적 예산 집행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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