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충북 도내 유일한 인구 증가

전월 대비 0.01% 증가

강승일

2023-03-08 10:11:58




증평군청



[세종타임즈] 증평군은 2월 말 기준으로 충북 도내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증평군의 인구는 지난 1월 37,312명이었으나 2월 37,315명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0.01%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1월 도내에서 인구 증가 대열에 어깨를 나란히 했던 청주시, 단양군도 전월 대비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군은 송산 택지지구 개발 이후 공동주택의 건립이 이어지고 증평군립도서관 개관 등 정주 여건이 개선되면서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금년 하반기에도 송산 택지지구에 33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준공이 예정되어 있어 인구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증평군은 정주인구 외에 인근지역에서 생활권을 같이 하는 북이, 초평, 사리, 청안, 원남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증평군민과 동일 혜택을 제공하는 생활인구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증평군에서 생활하는 인구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는 인구가 지역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인 만큼 인구 증가가 지속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공동주택 건립 등에 최선을 다하고 더 나아가 생활인구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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