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 충북교육청 방문해 지역 교육현안 건의

강승일

2023-03-08 10:07:39




증평군청



[세종타임즈] 이재영 증평군수는 8일 충청북도교육청을 방문해 윤건영 교육감을 만나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건의된 증평지역 교육현안을 설명하고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최우선 해결과제인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은 증평초 과밀학급 문제, 원거리 통학 불편, 국도·하천을 횡단하는 통학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교육감 권한의 소규모학교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는 송산지구와 인근지역에 공동주택 개발 등 지속적인 개발에 따른 세대 수 증가로 초등학교 신설이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학교 신설을 지양하는 교육부 정책기조로 인해 중앙투자심사 문턱조차 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도내 11개 시·군 중 유일하게 괴산군과 함께 통합교육지원청으로 운영하고 있는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의 분리도 요구했다.

최근 경기도교육청의 ‘1시군-1교육지원청 설립’ 추진과 경기도의회의 ‘경기도 1시·군-1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교육자치법 시행령 촉구결의안’ 채택에 발맞춰 증평교육지원청 설립을 적극적으로 요청한 것이다.

이 밖에도 최근 수년째 입학정원 및 학급수 감소, 중도 학업중단 학생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증평공고의 정상화 방안 등에 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영 군수는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과 증평교육지원청 설립은 아이들의 학습권과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증평군의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교육감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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