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로타바이러스 무료접종 대상‘확대’

기존 다자녀 가구서 생후 2~6개월 이하 모든 영아로

강승일

2023-03-08 10:04:45




서천군, 로타바이러스 무료접종 대상‘확대’



[세종타임즈] 서천군보건소가 기존 다자녀 가구에만 지원되던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관내 생후 2~6개월 이하 영아로 확대해 무료 접종한다고 8일 밝혔다.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영유아의 손과 입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 시 구토, 고열, 심한 설사로 인해 탈수증을 유발해 입원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또한, 기존에는 일부 지원이 가능한 지자체를 제외하곤 백신 종류별로 최대 30만원을 부모가 부담해야 했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먹는 접종’ 방식으로 로타릭스는 2개월간 2회, 로타텍은 2개월간 3회에 걸쳐 접종한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국가예방접종사업으로 담당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관내에서는 정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이문영 보건소장은 “출산 가정에서 경제적 부담으로 고민이 많던 로타바이러스 접종이 무료화된 만큼 많은 영아들이 접종을 완료해 로타바이러스 감염 감소 및 영유아기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