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의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될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안면도 유치를 위해 우리 군민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한다”6만여 태안군민의 염원을 담은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렸다.
군은 지난 3일 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및 도·군의원, 추진위 관계자,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 유치 범군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큰북 공연과 태안군립합창단의 애국가 합창으로 화려한 막을 연 이날 출범식에서는 범군민 추진위원회 소개와 유치배경 설명, 유치 기원 영상 시청, 대회사 및 축사 등이 진행됐다.
또한, 충청남도의회 윤희신·정광섭 의원, 태안군의회 신경철 의장·전재옥 부의장·박용성 의원, 태안교육지원청 윤여준 교육장, 한국서부발전 오규명 조달협력처장, 한서대 김연명 부총장, 진태구 전 태안군수, 박동윤·홍재표 전 충청남도의회 의원 등 총 11명이 이날 고문단으로 위촉돼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결의문 낭독을 통해 서해안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와 복합 치유산업의 발전, 그리고 안면도 관광지 개발 완성의 꿈을 이루겠다는 추진위의 의지를 천명했으며 행사 막바지에는 참석자들의 염원을 담은 구호 제창이 진행돼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이용복·성기명 공동위원장은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안면도로 오면 서해안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와 복합 치유산업의 발전, 그리고 안면도 관광지 개발의 완성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유치를 위해 군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산림자원연구소 안면도유치범군민추진위원회’는 현재 세종시에 위치해 이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태안 안면도 유치를 위해 조직됐으며 공동위원장 3명 고문 11명 실행위원 19명 본위원 61명 등 총 94명으로 구성됐다.
태안군은 안면송 80여만 그루가 서식하고 전체 면적의 38%가 도유지인 안면도가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최적지라고 보고 지난해부터 적지 조사 발굴 용역에 돌입하는 한편 추진위 구성을 위해 올해 2월 첫 실행위원회를 열고 실행위원장과 간사를 선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에 나서왔다.
군의 노력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총 5차례의 실행위원회 회의를 거쳐 이날 출범의 결실을 맺게 된 추진위는 앞으로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의 태안 이전 필요성 및 당위성을 관련 기관·단체에 홍보하는 등 군민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세로 군수는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는 지난 30년간 표류해온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으로 상실감에 빠진 군민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항구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충남 서해안권 관광 기여 등 여러 장점 및 당위성이 있는 만큼 추진위와 함께 적극 노력해 태안 유치의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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