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지난 1일 청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제57회 3.1절 기념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증평군 대표로 출전한 증평마라톤클럽이 동호인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충북도내 11개 시. 군에서 출전하는 이번 대회 동호인부 단체전에서 증평군은 청주시 소속 동호회의 합계점수 488점에 6점 뒤진 482점이라는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증평마라톤클럽은 창단 6년의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수많은 개인전, 단체전 입상을 했으며 이를 통해 건전한 여가 스포츠 정착과 증평군의 브랜드가치 상승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전광락 충북육상연맹 생활체육위원장은 ＂시 단위도 아닌 군 단위의 작은 증평군에서 증평마라톤클럽 같은 역동적인 에너지를 분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

많은 동호회가 있지만 증평클럽은 동호회원들과 화합하고 지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이 타 클럽에 귀감이 될 뿐 아니라, 보고 배울점이 많다＂고 말하며 엄지척을 표했다.

이종환 증평마라톤클럽회장은 “제57회 3.1절기념 단축마라톤대회에서 좋은 우승 결과를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앞으로도 마라톤 발전을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마라톤클럽은 현재 정회원 30명과 준회원 28명으로 20대부터 70대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며 지역 인적자원의 강점을 활용하는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13특수임무여단 장병들과 꾸준히 스포츠 교류 및 지원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