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통신 품질 수준 향상을 위해 품질평가 대상 확대 및 품질미흡지역 점검 강화

농어촌 공동망 지역, 5세대 커버리지 내 모든 건물 등 전국으로 품질평가 대상 확대

강승일

2023-02-27 16:54:08




과기정통부, 통신 품질 수준 향상을 위해 품질평가 대상 확대 및 품질미흡지역 점검 강화



[세종타임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 서비스 품질 향상 및 투자 확대 등을 촉진하기 위해 ’23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5세대 서비스 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을 밝혔다.

5세대 서비스의 경우, 보다 넓고 촘촘한 커버리지를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품질평가 대상 지역을 농어촌 공동망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평가 대상 지역인 전국 85개 시 전체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지역에 더해 농어촌 5세대 공동망 상용화 계획에 따라 ’23년 상반기에 5세대 서비스 상용화 예정인 농어촌 공동망 지역까지 품질평가를 본격 추진한다.

실내 체감품질 향상 및 음영 해소를 촉진하기 위해 5세대 커버리지 내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표본을 선정해 5세대 접속가능 여부 점검 및 품질 측정을 실시하고 5세대 서비스 이용자가 많은 지하철의 품질 개선 및 다양한 품질 정보 제공을 위해 탑승객이 많은 수도권 일부 노선에 대해 출·퇴근시와 평시 모두에 걸쳐 품질을 측정해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22년 평가 결과 발표 시 공개한 품질 미흡 지역도 재점검해 통신사의 조속한 5세대 품질 개선을 유도할 것이다.

엘티이 서비스는 여전히 국민 다수가 이용하지만 품질 불만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도시·농어촌, 취약지역 등을 포함해 전국을 대상으로 엄격하게 평가하되, ’22년 품질미흡지역으로 나타난 옥외·지하철 일부 구간 등의 품질 또한 재측정해 통신사의 엘티이 품질 개선·관리를 유도할 예정이다.

5세대와 엘티이 서비스의 경우 기본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 제한된 속도 하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속도제어형 무제한 요금제’가 존재함에 따라 해당 요금제의 데이터 속도 제한 기준 준수 여부를 신규 점검할 계획이며 이용자 상시평가를 통해 5세대·엘티이 이용자가 다양한 통신환경을 반영한 통신품질을 직접 측정할 수 있도록 이용자 속도측정앱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2.5기가/5기가/10기가 인터넷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상시평가와 품질 모니터링을 병행해 유선 인터넷의 품질 관리를 지속할 것이다.

’23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는 통신 품질 수준 향상을 위해 5세대·엘티이 품질미흡지역 중간 점검 결과를 금년 8월 공개할 예정이며 5세대 전국망 확대를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품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면밀한 측정 및 분석을 거쳐 금년 4분기 후반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통해 사업자의 투자 확대를 촉진해 이용자의 통신서비스 체감품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하며 “객관적인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및 품질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을 돕고 이용자가 체감하는 통신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용자도 속도측정앱이나 인터넷 품질 측정 사이트를 통해 품질 측정에 많이 참여해 보다 의미있는 이용자 상시평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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