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 감사위원회는 20일 대덕구청을 마지막으로 건설공사업무를 담당하는 기술직 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한‘찾아가는 기술감사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매년 실시하는 건설업무 감사에도 불구하고 업무미숙 등으로 감사에 지적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으며 이는 곧 부실시공 및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는 사업부서에 근무하는 기술직 공무원의 8급 ~ 9급 비율이 높고 7급 승진이 짧아지면서 건설업무에 대한 경험과 업무숙련도 등이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전시 감사위원회는 건설업무를 담당하는 주요 7개 기관을 방문해 해당 기관 기술직 공무원 206명을 대상으로 기술감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설업무 담당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건설공사 시행 절차 관련 법령 예산편성 절차 관계기관 협의 사항 공사감독 기본업무 등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주요 감사 지적사례를 설계 부적정 발주 부적정 설계변경 부적정 비용정산 부적정 감독업무 소홀 등으로 분류해 단계별 건설업무수행 시 참고할 수 있도록‘건설공사 시행절차 및 감사사례집’을 제작해 교육을 실시했다.
대전시 김선승 감사위원장은“건설업무를 담당하는 기술직공무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예방감사와 기술감사교육을 실시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명품 공공사업 구축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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