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시의회 이상래 의장을 비롯한 베트남 빈증성 방문단은 15일 첫날 빈증성내 동방국제대학교와 베카멕스 본사, 빈증성 행정센터, 빈증성 인민의회 등을 차례로 방문해 양 지역의 우호협력을 강화했다.
방문단은 이날 첫 일정으로 동방국제대학교를 찾아 양 지역의 대학간 교류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베트남 최대 공기업인 베카멕스 본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신도시 프로젝트와 산업단지 조성 현황 등에 대해 환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베카맥스 ‘응우엔 반 홍’ 회장은, “오늘 빈증성과 베카멕스 방문한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을 환영한다”며 “대전시와 빈증성이 자매도시를 결연한지 18년째로 그동안 많은 교류 활동을 해오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방문을 계기로 빈증성에 큰 성공과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전시와 빈증성의 우호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길희망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래 의장은 “대전시의회를 초청해주시고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베카멕스는 베트남 최고 산업단지로서 경제개발의 원동력으로 과학기술 산업단지 등 미래산업에 주력하는 것으로 안다”며 “대전시도 대한민국 최고의 과학도시로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이 자리를 계기로 빈증성과 활발히 교류하고 협력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더 큰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방문단은 이어 빈증한인상공인협의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240개 한국 기업의 활약상과 투자 행정 절차, 창업 생태계 구축 등 성과에 응원을 보냈다.
또 같은 건물 내에 있는 빈증 대전통상사무소를 방문해 대전 연고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안 모색 등 현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서 방문단은 빈증성 행정센터를 찾아 ‘응웬 반 로이’당서기를 예방하고 양 도시 간 거시적 차원의 긴밀한 관계 유지를 위한 공동인식을 같이 하면서 훈훈한 환담을 나눴다.
빈증성 인민의회에서는 2006년도에 맺은 양 도시 간 우호협력을 시대적 변화에 맞게 작성한 새로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양해각서에서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정부·민간분야·시민단체 간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노력 문화·교육·관광분야 교류협력 적극 추진 경제·통상·과학기술분야 기회 창출 협력 기관의 활동에 대한 정보 등의 공유를 약속했다.
인민의회 ‘응웬 쭝 녓 프엉’부의장은 “지난해 베트남-한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번 대전시의회의 빈증성 방문은 더욱 의미가 깊다”며 “대전시가 과학도시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 양 도시의 교류 강화와 함께 과학기술 분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상래 의장은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총회에 빈증성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한 뒤, “대전시와 빈증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해 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그동안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래 의장은 금년 8월에 열리는 대전0시축제에 빈증성의 참석을 요청했으며 ‘응웬 쭝 녓 프엉’부의장은 적극검토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상래 의장은 남은 출장기간도 대전시의 발전과 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현장시찰에 중점을 갖고 마무리 일정을 소화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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