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금선 의원은 10일 제26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전시가 온통대전 캐시백 혜택의 축소·폐지가 아닌 유지를 위한 대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먼저, 온통대전 캐시백 혜택은 대전 지역 순소비 증대, 소상공인 매출이전, 역내 소비전환 등 지역경제의 선순환 효과를 지탱해 왔는데, 혜택이 축소되면서 소비자들이 골목상권을 이용하지 않아 영세 소상공인들이 다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결과를 보면, 1월 경기체감지수는 50.9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서 국회에서 지역화폐 예산이 확정되어 국비가 배정될 예정인데, 국비가 확보됐다에도 대전시가 온통대전 캐시백 혜택을 저소득층 지원 중심으로 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이 적절하지 않음을 지적했다.
지역화폐의 가장 큰 목적이자 기능은 ‘지역경제의 선순환’이므로 그 본연의 역할을 하도록 운영할 필요가 있고 저소득층 지원은 복지의 차원에서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온통대전이 계층 간 불균형, 운영상 비효율의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그 문제는 대안을 모색해서 풀어나가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 대안으로 점포의 연 매출액 기준에 따라 캐시백을 차등 지급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많은 대전시민이 만족하는 온통대전 캐시백 혜택 유지를 통해 지역화폐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 대안을 모색할 때”고 말하며 “시장께서는 이 점을 꼭 유념해 시정에 반영할 것을 당부 드린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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