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과수화상병 방제협의회 개최. ‘화상병 예방’ 총력

강승일

2023-02-08 08:08:03




괴산군청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은 8일 관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2023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를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방제협의회에서는 효율적인 화상병 방제를 위한 약제선정과 방제시기, 예찰 홍보 등 방제체계를 점검했다.

협의회에서 선정된 방제약제는 사과·배를 재배하는 관내 540농가를 대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농가는 공급된 약제를 방제시기에 맞춰 적기에 살포 후 화상병 발생 시 방제확인을 위한 방제확인서를 작성해 빈 약제 봉지와 함께 1년간 보관해야 한다.

‘과수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병으로 지정된 세균병으로 감염될 경우 잎과 줄기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말라죽는 증상을 보이며 한그루만 발생해도 전염력이 높아 전체 과수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를 준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별다른 치료약이 없어 사전방제와 적극적인 예찰이 가장 중요하다”며 “화상병 발생 억제를 위한 농가들의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당부드리며 의심주가 발견될 시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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