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태안군이 겨울철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군은 최근 치솟고 있는 난방비와 한파로 고통받는 저소득 수급자 및 에너지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예비비 2억 1410만원을 긴급 투입, 관내 2141가구에 각 10만원 상당의 태안사랑상품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27일 가세로 군수의 긴급 지시에 따른 것으로 ‘태안군 저소득 주민 생활안정 지원 조례’에 근거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맞춤형복지대상 2141가구로 구체적으로는 태안읍 1028가구 안면읍 339가구 고남면 64가구 남면 125가구 근흥면 191가구 소원면 216가구 원북면 127가구 이원면 51가구다.
군은 예비비 편성 및 맞춤형복지 대상자 명단 정비에 이어 상품권 구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이번 주까지 상품권을 배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상품권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대상자에 배부되며 구체적 일정은 추후 통보된다.
이번 지원으로 취약계층의 겨울철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군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조치는 올해 기록적 한파와 난방비 상승으로 저소득층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며 “이번 긴급 난방비 지원으로 군민께서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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