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계묘년 새해를 맞아 태안군에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담은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서산수산업협동조합은 9일 군청 군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성진 조합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주민들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며 “군민 모두가 건강한 계묘년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수산업협동조합은 지난해 1월과 2020년 12월에도 태안군청을 찾아 각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랑의 마음을 꾸준히 전하며 군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같은날 군민 이병옥 옹도 태안군청 군수실을 방문해 성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6·25 참전 유공자인 이병옥 옹은 넉넉지 못한 형편 속에서도 참전유공자 수당과 기초연금을 조금씩 모아 성금 기탁에 나섰다고 밝혀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병옥 옹은 “군민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평생의 바람이 있어 그동안 조금씩 돈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의 행복과 태안의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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