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식 선생, 진천군에 신년 사자휘호‘일비충천’서예작품 기증

강승일

2023-01-02 17:02:47




진천군청



[세종타임즈] 진천군은 한학자인 지봉 정우식 선생으로부터 군의 2023년 계묘년 군정 운영의 철학을 담은 사자휘호인 ‘일비충천’ 서예 작품을 기증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일비충천’은 ‘한번 분발하면 대업을 성취한다'는 뜻으로 중국 역사서 사기의 골계열전에서 순우곤이 제나라 위왕과 나눈 대화의 일부이다.

송기섭 군수는 지난해 11월 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3년 계묘년 사자휘호 ‘일비충천’을 발표하며 그동안 쌓아 올린 빛나는 성과를 발판으로 2023년에는 군이 염원하는 ‘진천시 승격’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군의 역량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군은 기증받은 서예작품을 군수 집무실에 비치하고 지역발전의 대전환적 분기점인 민선 8기가 본격 시작되는 2023년의 성공적인 군정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송 군수는 “항상 진천군 발전에 관심을 갖고 뜻깊은 서예작품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모든 공직자가 일비충천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겨 2023년 계획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봉 정우식 선생은 성균관 유학대학원 유교경전학과를 졸업한 문학 석사로 서울시 성동구 예다원에서 ‘대학’과 ‘중용’을 강의한 바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천군에 신년 사자휘호 서예작품을 기증하고 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