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작은영화관, 내년부터 관람료 1천 원 올라

영화 배급사의 지속적 요청 및 물가상승에 따른 인상, 일반 7천 원·청소년 6천 원

강승일

2022-12-27 06:49:22




태안작은영화관, 내년부터 관람료 1천 원 올라



[세종타임즈] 태안작은영화관 관람료가 내년부터 1천 원 오른다.

군은 지난 21일 태안문화원에서 운영위원과 군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작은영화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관람료 인상을 결정했다.

이번 관람료 인상은 영화 배급사의 지속적인 요청과 최근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것으로 군은 안정적인 영화배급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불가피하게 관람료 일괄 1천 원 인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안작은영화관 관람료는 일반 7천 원 청소년 6천 원 경로·장애·국가유공자 5천 원이 된다.

적용 시기는 내년 1월 1일부터다.

태안작은영화관 관람료는 평균 1만 4천 원 수준인 일반 사설영화관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군은 관람객들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서비스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영화배급사의 요청에 따른 부득이한 조치로 어렵게 결정된 사안인 만큼 군민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태안작은영화관이 주민들의 문화 향유권 격차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획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7년 9월 개관한 태안작은영화관은 연면적 323.52㎡ 규모에 2개 상영관을 갖춘 ‘작지만 알찬’ 문화공간으로 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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