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내년 본예산 8211억원 확정.2030 음성시 기틀 마련 집중

전년도 대비 7.6%인 579억원 증가.19일 군의회 의결

강승일

2022-12-19 16:38:20




음성군청



[세종타임즈] 음성군은 2023년도 본예산을 19일 군의회 의결을 거쳐 8211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도 본예산 7632억원보다 579억원 증가한 수치로 일반회계는 6913억원, 특별회계는 1298억원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의결된 2023년도 예산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2030 음성시 건설 기반 마련을 목표로 편성했다.

군은 민선 7기부터 추진한 핵심 성과와 연계해 민선 8기 군민과 약속한 주요 공약사업의 착실한 추진과 각종 신규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부지 매입비 등 성장동력에 투자를 확대했다.

먼저 2030 음성시 건설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군도 확포장 32억7천만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47억5천만원 농어촌도로 확포장 41억3천만원 등 도로확충사업에 전년 대비 36억원을 증액한 121억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농업예산 확대 방침에 따라 농업 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79억원이 늘어난 890억원 규모로 기본형 공익직불제 179억원 농업인 공익수당 51억원 유기질 비료지원 21억원 토양개량제 지원 7억원 소형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7억5천만원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6억4천만원 등 농업 생산성 확대에 중점을 뒀다.

지역균형 발전과 주민 고충해소 및 기초 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40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106억원 음성읍 주거지 주차장 조성 32억원 대소 공영주차장 조성 30억원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66억원 생극 하수관로 정비 55억원 감곡 하수관로 정비 55억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153억원 음성행복페이 할인율 보전금 70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40억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24억원 소상공인 이차보전금 지원 3억5천만원 기업정주여건 개선 보조사업 5억7천만원 등을 투자한다.

관광휴양과 여가생활을 위해서는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자원화 조성 21억원 맹동 치유의 숲 조성 25억원 생극 유아숲놀이터 조성 15억원 삼형제저수지 둘레길 조성 20억원 음성 종합운동장 개보수 25억원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20억원 등을 반영했다.

안전 분야도 강화해 모래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64억원 무극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9억원 신천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35억원 목골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22억원 재해예방사업 2억원 등을 편성했다.

조병옥 군수는 “내년 예산은 힘든 재정 여건 속 군민의 활력 넘치는 삶과 군민께 약속드린 5대 분야 100대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앞으로 2030 음성시 건설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꼼꼼하게 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연례성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 효율성 확보에 노력해, 대규모 투자사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재정자립도는 22.96%로 전년 대비 1.45% 증가, 재정자주도는 58.91%로 전년 대비 1.83% 증가하는 등 재정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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