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6일 새롬종합복지센터 4층 세종여성플라자에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세종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세종여성플라자 사업성과 공유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식지 기자단, 성평등 소모임 등에 참여한 참가자 5인의 소감 발표와 홍만희 대표의 ‘2023년 사업 비전 및 방향’을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요식업 창업팀 3팀이 수개월간 고민해 개발한 메뉴를 직접 선보이는 시식회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세종여성플라자는 지난 3월 말 개관해 세종시 유일의 여성들을 위한 종합서비스 기관이다.
올해 첫 사업으로 여성 취·창업지원사업, 여성네트워크 구축 및 여성 활동 활성화 사업, 성평등 교육 및 문화소통 사업, 플랫폼 구축 및 홍보사업 등 크게 5가지 영역에서 15가지의 세부 사업을 추진했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5월부터 11월 말까지 6개월 동안 총 168회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7,000여 명의 시민들이 세종여성플라자 사업에 참여했다. 프로그램별 만족도 역시 10점 만점에 평균 9점 이상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의 호응도 높았다.
세종시 8개 여성 기관·단체장이 참여한 ‘세종여성정책네트워크’를 결성, 연대활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세종시 성문화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여성폭력추방주간 행사추진위원회’를 조직해 지역사회 여성폭력의 심각성과 피해자 지원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여성폭력추방주간 행사’을 주관했다.
여성회관 기능이 부재했던 세종에서 세종여성플라자는 대관사업을 통해 여성들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활동 공간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간 9곳에서 6개월 동안 총 4,200여 명이 찾아 총 400회 대관이 이뤄졌다.
홍만희 대표는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시민들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성계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민호 시장은 “세종에서 생활하는 모든 여성이 더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라며 “세종여성플라자가 여성·기관 단체들을 위한 중간조직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미래전략수도 세종에 걸맞은 ‘미래형 여성사업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 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