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불정면 추산지구’·‘장연면 송덕지구’ 대상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강승일

2022-12-16 08:41:09




괴산군, ‘불정면 추산지구’·‘장연면 송덕지구’ 대상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세종타임즈] 충북 괴산군은 2023년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장연면 송덕지구, 불정면 추산지구를 선정,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에 의해 대나무자와 평판으로 작성된 종이 지적도를, 최첨단 측량기술로 토지의 실제 현황을 조사·측량해 불일치한 경계를 바로잡아 토지경계 분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국가사업이다.

군은 2013년 문광면 신기지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3개 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올해 사업지구인 백봉1지구 외 7개 지구는 현재 지적확정예정통지를 완료했으며 내년 10월 새로운 경계 확정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2023년에는 2억여 원을 들여 불정면 추산지구, 장연면 송덕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전개한다.

본격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7일 불정면사무소에서 지난 15일에는 장연면사무소에서 주민과 토지소유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적재조사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군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소유자들의 동의서를 받아 다음달 중 충북도에 지구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지구 지정고시,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3년 3월부터 본격적인 지적재조사 측량을 실시, 2024년 12월까지 마무리된다.

박은순 민원지적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이웃 간 토지경계 분쟁이 사라지고 재산의 가치가 올라 재산권 보호와 함께 토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며 “토지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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