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취약구간 제설작전 전력투구 중

언덕길, 등산로 이면도로 사고 다발지역 등 취약구간 신속 관리

강승일

2022-12-14 08:56:53




충주시, 취약구간 제설작전 전력투구 중



[세종타임즈] 충주시가 13일 발령된 대설경보에 따라 지역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제설작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14일 00시 기준, 충주의 평균 적설량 및 기온은 각각 9cm와 영하 8.2도를 기록했다.

최대 적설량, 기온은 수안보면 16.6cm, 영하 9도다.

이에 시에서는 도로결빙 및 통행불편, 안전사고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과 염수 및 소금 살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미끄러지기 쉬운 언덕길, 등산로 안전사고의 우려가 높은 이면도로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 취약구간에 대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심야부터 새벽 시간까지 2차에 걸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오전 3시부터 제설차량 20대를 동원해 면 지역 취약구간 18개소에 대한 제설 및 소금 살포 등의 작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공무원 비상소집 명령을 발령하고 12개 동지역 마을제설반에 편성된 실과소 직원 500여명을 투입해, 통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이면도로·골목길·빙판길 등에 대한 제설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제설작업에는 이통장협의회, 자율방재단 등 자발적인 주민들의 참여도 이어지며 자기 마을의 안전을 도모하는 데에 힘을 보탰다.

시는 대설 상황 해제시까지 지역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필요시 추가적인 제설작업을 즉시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눈은 어느 정도 그친 상태이지만 아직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급격한 한파로 결빙 구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행,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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