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지북정수장 염소가스 누출 대비 비상훈련

유관기관 합동 가스 누출사고 대비 방재훈련 실시

강승일

2022-10-28 05:50:03




청주시청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28일 지북정수장에서 청주동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기관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염소가스 누출사고 대비 비상조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중앙제어실 근무자로부터 염소가스의 누출이 감지됐다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비상조치 매뉴얼에 따라 염소가스 누출 시 초등 안전 조치와 직원 대피, 인명구조, 상황전파 및 주민홍보,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체계 가동, 잔류가스제거 등 2차 피해예방 및 시설 복구 순으로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참여자가 화학복과 산소호흡기 등 개인보호 장비를 전부 착용한 상태로 현장에 투입돼 사고 원인 조사와 가스 긴급 차단, 중화설비 가동과 소석회를 살포하는 등 실상황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또 염소가스 누출과 동시에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에 따른 소방차 투입 등 청주동부소방서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훈련을 지휘한 김동헌 정수과장은 “염소가스는 유해화학물질로 누출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는 물론 정수장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다”며 “수시 훈련을 실시하는 등 위기관리 대응과 조치 능력을 배양해 시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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