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청주시는 전통시장 내 고객 편의시설 확충을 통한 시장활성화를 위해 오창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확장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
‘오창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확장사업’은 상인들을 위한 충분한 사무공간과 회의실을 확보하고 고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노인과 여성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화장실 이용 시 외부를 통하지 않고 안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오창읍 구도심에 위치한 오창전통시장은 신도심이 개발되면서 기성 시가지 인구가 줄고 빈 건물이 늘어나는 등 급격한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상인회를 중심으로 한 자구책 마련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오창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는 2017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36면의 주차장과 함께 연면적 58.45㎡의 1층 건물로 조성됐는데,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 없고 사무실이 비좁아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는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07.47㎡를 증축하며 오는 12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오창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상권이 활성화된다면 오창읍 구도심과 신도심 간 양극화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