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자연휴양림 새단장 끝내고 본격 운영

객실 기준인원, 사용료, 운영 기준 현실화…군민 혜택 높여

강승일

2022-10-18 06:29:14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새단장 끝내고 본격 운영



[세종타임즈] 진천군은 코로나, 시설 리모델링 등으로 따른 장기간 제한적 운영을 이어왔던 생거진천자연휴양림을 본격적으로 정상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노후객실 리모델링, 산책로 및 숲길 정비, 물놀이장 안전시설 보완 등 2년여에 걸쳐 휴양림 시설 개선에 집중해왔다.

특히 캠핑 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 시설 중 이용율이 낮은 참숯바비큐장 시설을 야영장으로 변경해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공요금 인상 등 유지관리비 상승, 타 자연휴양림 사용료 현황, 운영 수지 악화 등 현재 운영 상황을 진단해 효율적인 휴양림 운영과 서비스의 질 개선을 위해 일부 객실의 기준 인원, 사용료, 시설 운영기준 등을 정비했다.

주요 변경 내용으로는 숲속의 집 5인실 중 5객실은 6인실로 3객실은 면적 기준에 따라 8인실로 조정되며 시설 사용료는 성수기 기준 119,000원과 149,000원, 비수기 기준 66,000원과 83,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한 군민 우선 예약이 가능한 객실 비율을 기존 20%인 4객실에서 40%인 8객실로 변경해 진천군민들의 이용률을 높인다.

이 밖에도 중부 3군을 포함한 지역주민 할인 혜택을 포함해 숲 해설과 유아숲 체험, 목공체험 등 산림교육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휴양림의 이용 예약은 산림청이 운영하는 전국자연휴양림 예약통합시스템인 숲나들e를 통해 매월 1일 오후 1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군민 우선사용 객실에 대한 예약은 매월 25일 오후 1시부터 같은 달 말일 오후 11시 50분까지 가능하다.

숲해설이나 유아숲체험 등 산림교육의 경우 별도의 신청기간 없이 숲나들e 웹사이트나 생거진천 자연휴양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변경된 사용 기준과 객실 이용료는 11월 객실 사용분부터 적용된다.

김종덕 산림녹지과장은 “산림휴양 분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요금 현실화 및 운영기준 정비를 계기로 보다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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