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정책 우리가 직접 만들어요

제2회 옥천군 아동정책 창안한마당 개최

강승일

2022-09-21 12:48:54




아동정책 우리가 직접 만들어요



[세종타임즈] 옥천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아동이 직접 아동 관련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점을 찾아 공공정책을 제안하는 ‘제2회 아동정책 창안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 7~8월에 옥천에 거주하는 만 10세~18세 또는 관내 소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안을 받았으며 총 10개의 참가팀 중 예선을 거쳐 5개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정류장 노선표 및 시설 개선, 쓰레기 분리수거 문제, 아동들의 도로 안전 문제 및 문화시설 확충 등 본인들이 직접 고안한 공공정책을 발표했다.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을 선정해 상장 수여와 시상금을 차등 지급했다.

대상은 ‘레볼루스테이션’이란 주제로 정책을 제안한 ‘오합지졸'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청소년 아지트’팀의 ‘청소년복합문화센터 청춘타운 건립’과 '옥천지역 아동센터'팀의 ‘옥천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만들어 주세요’가 수상했다.

‘별주부전’팀의 ‘달려라 책’과 ‘작지만 가치있는 놈들’팀의 ‘옥천 도로 안전 확보책’은 우수상을 받았다.

군은 아동이 제안한 정책을 검토해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군정 참여 기회를 많이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좋은 정책을 제안해 준 아동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며 “오늘 수상한 제안뿐만 아니라 접수된 모든 제안에 대해는 적극 검토해 정책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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