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추석 명절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차단 총력

벌초·성묘시 차단방역 수칙 준수가 중요

강승일

2022-09-07 06:40:24




충주시청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추가 발생 및 확산을 막기 위해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충주에서는 지난 8월 15일 동량면에서 새롭게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가 발생하는 등 올해에만 총 25건의 야생멧돼지 감염축이 발생해 ASF바이러스의 양돈농가 유입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ASF방역상황이 엄중함을 인식하고 추석 연휴 가축방역상황실 운용을 통해 농장으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돈농가 및 ASF감염축 발생지를 촘촘히 소독하고 귀성객을 대상으로 양돈농장 방문 자제 및 농장 관계자의 입산금지, 묘 주변 남은 음식물 제거 등의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추석 이후 1~2주 사이에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던 사례가 있어 농가 단위 차단방역의 철저한 수행이 필요하다”며 “연휴기간 중 기본적인 차단방역수칙 준수 철저, 농장 내 외부인 출입 통제 등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