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 6천858억원 편성 제출, 역대 최대 규모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및 건설경기 부양에 집중

강승일

2022-09-06 14:35:53




옥천군청



[세종타임즈] 옥천군은 6일 역대 최대 규모인 6천858억원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정예산 5천899억원 대비 959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군은 이번 추경에서 2021년 예산 정산분 및 정부 추경예산에 따른 국도비 변동분을 반영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주민 불편 사항 해소, 지역 재난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경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역 내 소비 촉진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향수OK카드 할인보전비용을 종전 62억원에서 29억9천만원이 증가한 91억9천만원으로 확대해 지역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이어간다.

저소득층 생계부담 완화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긴급 생활안정지원금 14억원을 지원하며 농산물 소비 위축에 따라 어려움이 많은 지역 농업을 위해 무기질 비료 지원사업 등 농업보조금 예산 11억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입원치료 대상자가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격리입원치료비 지원에 2억원, 신종감염병 생활지원비에 13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주민 생활 불편 사항을 개선해 위해 옥천읍을 비롯한 9개 읍면에서 134개 사업에 44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지방상수도 급수관로 확장공사에 3억원, 지방상수도 관망정비사업에 4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및 주간보호센터 신축, 장애인복지관 신축, 옥천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등의 대규모 사업들을 마무리하기 위해 64억원을 예산에 편성했다.

집중호우 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하천제방 정비사업 등에 4억9천만원, 겨울철 사고 방지를 위해 자동제설장비 설치에 2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노후된 시가지 도로에 예기치 않은 경미한 파손 발생 시 긴급 보수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자 도로시설물 유지보수공사 등에 9억원을 반영해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외부의 불안전한 환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만큼 추경안 편성에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며 “편성된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되어 군민에게 행복을 드리는 옥천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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