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충주국토관리사무소 상진대교 보행환경 개선 업무협약 체결

강승일

2022-09-05 17:38:07




단양군-충주국토관리사무소 상진대교 보행환경 개선 업무협약 체결



[세종타임즈] 충북 단양군이 안전하고 편리한 국도 환경 조성 및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충주국토관리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 1일 군청 군수실에서 김문근 단양군수, 정용연 충주국토관리사무소장 등 관계자 6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진대교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도 5호선 상진대교 보도 유효폭이 협소해 인근 KTX 개통 등으로 늘어나는 관광객의 편익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필요성으로 제기됐다.

특히 지난 1일 코레일이 서울 청량리와 단양역을 오가는 중앙선 KTX-이음의 서울역 연장 운행을 위해 승강장 시설 개량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선 고속열차의 시종착 지점이 기존 청량리역에서 서울역으로 변경되면 서울 중심권까지 진입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단양 방문객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50 탄소중립 선언과 나 홀로 여행 확산으로 1인 전동차를 이용하는 젊은 층의 방문객들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상진대교 보행환경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상진대교 보행로는 가로등이나 가드레일 등으로 협소해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며 특히 교통약자 통행이 불가능해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사업비 국비 약 15억원을 투입해 단양읍 상진리 상진대교 일원에 교량구간 보행환경 등에 대한 실시설계를 반영하고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충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는 공사 시행을 위한 사업비에 주력하며 관계법령에서 규정하는 행정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단양군에서는 사업시행을 위한 실시설계의 발주와 준공을 하며 지역주민 설명회 및 사업 관련 민원처리, 실시설계 단계에서 필요한 행정업무을 맡는다.

군은 잔도길과 시가지를 연계해 보행자와 휠체어, 1인 전동차를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편의 제공에 총력을 다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단양군과 충주국토관리사무소가 각 기관의 역할 수행을 통해 주민, 관광객들의 보행 편리 도모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용연 충주국토관리사무소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방자치시대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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