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사)세종시자원봉사센터 재난재해봉사단은 9월 3일(토) 15명의 자원봉사자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청양군 멜론 농가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은 8월 23일(화) 청남면 대흥리 1차 수해 복구 활동 시 청양군 700개 동의 비닐하우스가 수해를 입어 복구가 시급하다는 실정을 듣고, 2차로 청남면 인양리 비닐하우스 6개 동 1200평의 멜론과 고추를 걷어내는 활동을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제대로 크지 못한 멜론과 고추 가지를 뽑아내고, 비닐을 걷고, 깊이 박힌 말뚝을 흔들어 뽑아 밖으로 옮겼다. 먼지가 펄펄 날리고 진흙 바닥에서 무거운 말뚝을 나르느라 애를 먹었지만 동료 자원봉사자와 손발을 맞춰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수해 농가주는 “내년 농사를 위해 하우스를 정리해야 했지만, 이 일대 많은 곳이 피해를 입어 일꾼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세종시에서 주말인데도 봉사자분들이 찾아와 힘을 주셔서 뭐라 감사함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세종시자원봉사센터도 무궁한 발전을 바란다."는 덕담과 미소로 인사를 전했다.
재난재해봉사단(단장 박성규)은 “힘든 수해 복구 활동에 다시 한번 마음을 모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른 새벽부터 이동해서 땀에 흠뻑 젖고 흙먼지를 마시며 마무리까지 긴 시간 고생 많았다. 수해 농가의 재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기를 바라며 대풍을 기원한다.“고 함께한 재난재해봉사단 단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