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쌀 소비 부진과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대대적인 ‘세종 쌀 팔아주기 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운동은 2021년산 세종쌀 재고량을 줄이는 동시에 적정 쌀값을 유지하고 수확기 수매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우선 시는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추석명절 현업 근로자 격려 물품을 쌀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 향후에는 세종정부청사, 세종시교육청 등 관내 공공기관에도 세종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H농협은행세종영업본부와 8개 지역농협에서도 쌀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동시에 관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2,500만원 상당의 세종쌀 1,000포를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3일에는 시와 농협이 공동으로 대전 안영동 소재 농협 하나로 마트에서 쌀 판매 홍보행사를 실시했다.
오는 9월 중순에는 정부청사에서 NH농협은행 세종영업본부, 지역농협, 농업인 등이 함께 협업해 쌀을 홍보하고 판매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세종 쌀 팔아주기 운동은 농자재와 인건비 상승에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농업인을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우수사례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추석명절 선물로 세종쌀을 많이 구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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