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

박물관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박물관, 흥덕사지 위에 서다’ 개최

강승일

2022-09-02 06:41:26




청주고인쇄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



[세종타임즈] 청주고인쇄박물관이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박물관, 흥덕사지 위에 서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박물관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근현대인쇄전시관 2층 기획전시실의 현장 전시뿐 아니라 메타버스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1부 ‘직지와 흥덕사지, 잠에서 깨어나다’는 1972년 ‘직지’가 세상에 다시 나온 후 1985년 흥덕사지가 발견되어 1992년 박물관 개관까지의 역사를 소개한다.

그리고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직지’를 다시 발견한 박병선 박사의 업적과 유품도 살펴볼 수 있다.

2부 ‘고인쇄박물관, 기록을 품다’에서는 박물관이 현재 소장하고 있는 지정 문화재를 엄선해 선보인다.

주요 자료는 ‘금강반야바라밀경 金剛般若波羅密經’, ‘대방광불화엄경소 大方廣佛華嚴經疏’, ‘신편산학계몽 新編算學啓蒙’, ‘영조대왕태실가봉의궤 英祖大王胎室加封儀軌’ , ‘신찬벽온방 新撰僻瘟方’, ‘신간대자명심보감 新刊大字明心寶鑑’, ‘을축갑회도 乙丑甲會圖’ 등이다.

3부 ‘박물관, 미래를 준비하다’는 미래 기록문화 콘텐츠인 메타버스를 만나볼 수 있는 코너이다.

메타버스에서는 전시 관람은 물론 다양한 참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메타버스를 경험하고 싶은 관람객은 현장 전시장을 방문하면 구비된 태블릿 PC로 체험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특별전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청주고인쇄박물관 30년 발자취를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메타버스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인쇄·기록문화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전 ‘박물관, 흥덕사지 위에 서다’는 직지문화제 개막과 함께 9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근현대인쇄전시관 2층 기획전시실 및 메타버스 ‘제페토 JikjiWolrd’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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