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한민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몽골, 러시아 등 동북아 5개국의 청소년들이 자국의 문화와 자연을 그려낸 그림과 포스터가 세종특별자치시로 온다.
시는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사무국과 1일부터 8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송담만리 전시관, 6일부터 25일까지 세종시립도서관에서 ‘동북아 5개국 청소년 그림·포스터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작품주제는 ‘동북아지역 문화소개 및 자연보호’로 역대 공모전 수상작 7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작품에는 동북아 청소년들이 바라보고 생각한 각국의 전통문화부터 자연경관, 거리 모습 등은 물론, 그들의 꿈과 바람 등도 화폭에 담겨 있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동북아자치단체 간 교류협력 연계망을 형성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 9월 설립한 지방-정부 간 국제교류기구다.
회원 단체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북한 등 6개국 79개 지자체로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7월 가입한 세종시를 비롯해 16개 광역시도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2013년부터 5개국 회원단체 청소년을 대상으로 그림·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시도별로 순회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 시민들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동북아 지역 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일 세종시 국제관계대사는 “기본적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동북아 5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순수한 감성과 꿈이 표현된 작품을 교류해 미래 동북아 협력의 조그만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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