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세종을 비롯한 대전·충남 등 충청을 대표하는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가 ‘세종 사랑 장학금’으로 900만원을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기탁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달 31일 세종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이제 우린 힐링 음악회-뻔뻔한 클래식 행사’에서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으로부터 세종사랑장학금을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세종사랑장학금의 재원은 2021년 한 해 세종 일반음식점 등에서 판매된 ‘이제우린’ 1병 당 5원씩을 적립해 마련됐다.
㈜맥키스컴퍼니가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세종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약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기탁식은 협약 이후 세 번째로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지역상권 침체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향토기업으로서 협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코로나19로 매출이 하락해 장학금 기부 액수가 줄어 아쉽다”며도 “함께 지역을 키워나가자고 한 약속을 지키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시민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클래식 공연과 함께 치러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뻔뻔한 클래식 공연‘은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열린다.
최민호 시장은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세종 지역을 위한 장학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맥키스컴퍼니와 다양한 지역사랑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