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45회 전국 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성료

250여명의 참가자 대면 경연, 최현미 씨 일반부 ‘대상’ 영예

강승일

2022-08-31 06:21:20




충주시, 제45회 전국 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성료



[세종타임즈] 충주시는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호암예술관 및 우륵당에서 진행된‘제45회 전국 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한국예총 충주지회가 주최하고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250여명의 연주자들이 출전했으며 이 가운데 일반부 본선에 진출한 5명 중 최현미 씨가 일반부 대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대학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어윤석, 고등부 대상은 변예서 중등부 대상은 홍채련, 초등부 대상은 정연주, 중등부 중주대상은 아름다운가야금교습소, 초등부 중주대상은 하늘빛병창단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3,300만원이며 대상 상금은 1,000만원이다.

대통령상 수상자인 최현미 씨는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를 졸업하고 현재 안숙선 가야금병창 보존회에서 활동 중이다.

최현미 씨는 “생각지도 못한 큰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대통령상에 걸맞은 훌륭한 연주자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현미씨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충주시 문화회관 및 관아골 일원에서 개최되는 ‘2022 제50회 우륵문화제’에서 대통령상 수상기념 축하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충주예총 최내현 회장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 경연대회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욱 많은 가야금 연주자들이 우륵의 정신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고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용훈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어렵고 힘든 시기를 거치면서도 대회참가를 위해 열정으로 연습해 온 참가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가야금경연대회로서 충주시에서도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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