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WUG)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부 평가단의 2차 현장 점검이 8월 27일(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한 FISU 집행부 평가단은 레온즈 에더 회장 대행, 에릭 생트롱 사무총장, 마리안 디말스키 부회장, 징자오 국장 등 4명이다.
FISU 집행부 평가단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송희정 진료처장과 정형진 정형외과 교수로부터 최첨단 시설과 우수한 의료진을 구축하고 있는 병원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외래진료 구역과 응급의료센터, 중환자실, 병동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FISU 집행부 평가단은 10개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선수촌 메인 지정병원으로서의 임무 수행 능력 등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했으며 수준 높은 의료시설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 개최도시로 확정되면 선수촌 메인 지정병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송희정 진료처장은 “FISU 집행부 평가단이 최첨단 시설과 우수한 의료진을 갖춘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개최도시로 확정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진과 첨단 시설이 FISU 집행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7월 9일 진행된 FISU 기술점검 실사단의 기술점검과 이번 집행부 평가단의 현장 평가 준비를 위해 노력해 준 병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도시는 오는 1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FISU 집행위원 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충청권 4개 시·도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