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은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2~2023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 결과 총 187.7억원의 기금을 확보해 인구감소대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올해 처음 신설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은 기초지자체 중 인구감소지역 89곳을 대상으로 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감소지역의 투자계획서 평가를 통해 A등급부터 E등급으로 나눠 배분된다.
평가 결과 보은군은 충북 도내 상위 등급을 받아 187.7억원을 확보했으며 군은 이 기금을 마중물로‘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을 만들어 지방소멸 위기 대응에 필요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온-누림 플랫폼’건립 사업과 평생학습관 설립, 공동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과 농촌지역의 영농활동 지원을 위한‘농촌생활 융복합 지원센터’건립 등 총 9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지역경제의 규모가 날로 축소되고 있다”며“이번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포함해 각종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형 농촌을 만드는데 군정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관련 충북도는 제천시, 괴산군,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단양군 등 6개 시·군이 해당하며 2022년부터 2031년 까지 10년간 기금 1조원을 편성해 광역자치단체에 25%, 기초자치단체에 75%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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