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1년 전, 충북 옥천군 군북면의 작은마을로 이사 온 이후 유자 어르신은 싱글벙글 신이 났다.
바로 손동철 9988 행복지키미 때문이다.
유자 어르신은 10년 동안 빈집으로 방치된 집을 구해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마당은 풀로 뒤덮여 있었고 집 뒤 나무는 가지를 뻗어 집을 침범해버린 상태였다.
집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마을 지인을 통해서 손동철 지키미를 소개 받았다.
손동철 지키미는 이웃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주민으로 집에 있는 전기톱을 활용해 집 주변 나무와 잡목들을 정리해 줬고 집 외부에 있던 주방과 화장실을 내부로 설치하도록 도왔다.
이웃을 위한 마음 없이는 행동하기 어려운 일들이었으며 진심 어린 선행이었다.
또, 같은 마을에 고령의 손봉 어르신이 홀로 살고 있는데, 이 가구는 더욱 중점적으로 방문하며 관리했다.
고령으로 가스 사고 위험이 높고 집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잦은 방문과 큰 관심을 가졌으며 실제로 화재가 날 뻔한 사고를 막은 적도 있었다.
손동철 씨는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고 웃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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