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기후 온난화에 대응해 시험 재배 중인 열대과일 애플망고를 첫 수확 한다.
올해 수확하는 애플망고는 지난 1일부터 오는 중순까지 수확할 예정이다.
과중이 300~400g 정도며 당도도 15브릭스 이상으로 향과 맛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애플망고는 사과처럼 껍질이 붉고 과육에 탄력이 있어 맛이 좋아 최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과일이다.
센터는 2020년부터 우리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작물인 애플망고를 도입해 화분에 20주를 시험 재배해 왔으며 난방비 절감을 위한 겨울철 최저온도 5℃ 이상 시설관리를 해왔다.
망고는 시설재배 농가에서는 노동력이 적게 들어 작목전환에 관심이 높은 대상이지만, 초기 투자비 부담, 재배기술의 부족, 특히 중부내륙 지역에서는 겨울철 난방관리 등의 어려움이 있다.
기술센터에서는 재배 여건 확보를 위해 스마트팜 온실에서 시험 재배하고 있으며 환경 변화에 따른 생육상황을 조사하고 겨울철 난방비 절감을 위한 시설관리재배를 실증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옥천지역 고품질 망고 생산을 위한 시험재배 중이며 앞으로 관심 있는 농업인에게 기술자료를 신속히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새 소득작물 시험 재배로 애플망고 외 레드향, 황금향 등 감귤류, 무화과, 용과 등도 시험 재배하고 있으며 지역 농가 보급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세종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