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재)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3일 박연문화관에서 수어통역사 고급반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과정은 올해 상반기 진행했던 입문반(1∼2단계), 회화반(3∼4단계)의 후속과정으로, 입문반과 회화반을 수료한 20여명의 예비 수어통역사를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30시간에 걸쳐 수어활용 훈련과정이 진행된다.
작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수어통역사 양성과정은 세종시민의 수어(手語)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에 입문반과 회화반이 개설되어 총 52명에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이번에 개설된 고급반 이수자는 향후 한국농아인협회 세종특별자치시협회와 수어통역센터와 연계하여 다양한 봉사활동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박영송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진 수어에 한걸음 다가가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향후 수료생들이 지역사회에서 청각·언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유관단체와 연계하여 다양한 활동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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