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보은군은 최근 인근 군에서 전기울타리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전기울타리 시설의 이용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기 설치된 전기울타리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전기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수조사 대상시설은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최근 10년 이내 보은군 전역에 설치된 전력 공급용 울타리로 총 107개소이며 이중 전기울타리가 105개소, 태양광울타리는 2개소이다.
군은 해당농가에 사전 안내문 발송과 더불어 읍.면 행정복자샌터를 통해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하며 결과에 따라‘절연변압기와 전원차단기’ 미부착 등 불법 개조 시설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조치와 함께 미이행시는 관계기관인 한전에 통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군은 위험하게 만들어진 전기울타리를 발견할 경우 군청 환경위생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인근 군에서 전기울타기 사고가 발생해 안전관리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며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전기울타리를 설치했다면 자진 신고 후 철거하거나 인증된 업체를 통해 안전장치를 설치한 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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